"오늘은 역사적인 날..."
지구촌공생회 익산지회(익산 관음사) 관음보살보호각 기공식 개최
촉촉하게 봄비가 내리던 지난 4월 12일, 지구촌공생회 익산지회 관음사(주지 덕림스님, 지회장 양연옥)에서 관음보살상 보호각 건립 기공식이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개회사 및 경과보고와 축사, 사홍서원, 시삽식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관음사 주지 덕림스님(지구촌공생회 사무처장)을 비롯하여 김제 금산사 주지 일원스님, 동국대학교 이사장 성우스님, 승가대학교 교학처장 지월스님 및 지구촌공생회 익산지회 양연옥 지회장, 관음사 신도회 회장과 신도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 지구촌공생회 익산지회 관음사 주지 덕림스님(우측)과 승가대학교 교학처장 지월스님(좌측)이 공사가 무탈하게 진행되기를 바라며 불공을 드리고 있다.
관음사 주지 덕림스님(지구촌공생회 사무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익산 관음사는 현대식 콘크리트 건물만으로 돼있어 전통 한옥 전각이 늘 아쉬웠다. 그러던 중 연원을 알지 못하는 사중에 있는 목조관음보살상을 조사하다가 복장물을 발견했다. 결국 2014년 보물로 지정을 받았으며, 그 후 보호각 건축 보조금을 문화재청에 신청하여 예산을 확보하기에 이르렀다. 이 과정에서 6년이 넘는 다방면의 지원과 원력으로 드디어 보호각 기공식을 진행하게 되어 고맙고 기쁘다.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고, 좋은 도량을 후대에 남기기를 기원한다"며 그간의 경과를 설명하고 기쁨과 감사를 표했다.
▲ 지구촌공생회 익산지회 관음사 주지 덕림스님(지구촌공생회 사무처장)이 기공식 현장에 모인 내∙외빈에게 인사말과 경과보고,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금산사 주지 일원스님과 동국대학교 이사장 성우스님도 축사를 통해 "보물1842호인 목조관음보살상의 보호각 공사가 아무 장애 없도록 합심하고 정성을 다 해주기를 빈다"고 전했다. 이후 주요 내빈들이 불사가 잘 이뤄지기를 비는 염원을 담아 시삽식을 하고 행사를 마쳤다.
▲ (우측부터)덕림스님을 비롯하여 성우스님, 일원스님, 지월스님 등 내빈들이 기공식의 마지막 시삽식을 하고 있다.
지구촌공생회 익산지회 관음사의 관음보살보호각은 기공식 시삽을 시작으로 새롭게 중창하여 변모할 예정이다. 매년 지역사회에 나눔을 베푸는 의미로 공양미 콘서트 등 국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자비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는 익산지회 관음사의 무탈한 준공을 바라며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 본다.
문의. 후원팀 이재호 팀장
TEL. 02 3409 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