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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소식] 케냐 교장선생님들의 신나는 한국 방문기 - [국내소식]
작성자 지구촌공생회 작성일 2016.07.26 조회수 2,469
첨부파일 첨부파일 3.jpg   (1.7MB / 2016.07.26 / hit: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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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공생회 케냐지부에서 지원하고 있는 엔요뇨르 영화초등학교, 올마피테트 만해중·고등학교, 올로레라 태공초등학교의 교장선생님들과 현지 직원이 지난 710일 입국하여 19일까지 910일의 일정으로 한국초청연수를 마치고 돌아갔습니다. 포항에서 홈스테이를 제공해주시고 일정을 함께 해 주셨던 강순남 후원자님의 소감입니다.

 


케냐 교장선생님들의 신나는 한국 방문기

 


후원자강순남


 

케냐를 생각하면 마사이족, 킬리만자로, 잠보. 세링게티 야생동물들을 떠올리게 된다. 지구촌 반대쪽에서 오는 그들을 이틀간 홈스테이 해줄 수 있느냐는 제의에 흔쾌히 답하고 살짝 떨리는 마음과 흥분되는 마음을 감출 수 없어서 케냐에 대해서 사전 조사도 해보았다.

 

드디어 715일 흥해 서부초등학교에서 그들을 만났다. 전통 마사이 복장을 한 교장단 일행을 밝은 얼굴로 유쾌하게 인사를 나누니 잘 지낼 수 있으리라는 푸근한 안도감이 생겼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서슴없이 다가와 질문하는 아이들과 한국의 교육환경에 대해 진지하게 묻는 케냐 교장선생님들을 보니 대한민국 국민인 것이 더없이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학교에서 급식으로 식사 후 포스코 견학을 하고 8시경 집으로 왔다. 집이 그리 크지 않아서 세 남성은 거실에서 자고, 여성인 조세핀은 방 하나를 주었다. 여행 가방들은 방 하나에 넣도록 배정했다. 화장실 사용하는 법에서부터 일상생활 안내를 해주고 나서 편히 쉬도록 해주었다.


 

▲ 집에서 다 같이 아침 식사 중입니다. 어때요? 한국 음식 입에 맞나요?


 

세탁물을 빨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더니 스스럼없이 빨래를 수북이 내놓았다. 마지막 빨래를 꺼내 건조 시키려 하는데 수첩 같은 것이 있어서 보니 여권이다, 여권을 세탁기에 넣어서 돌렸으니 어떻게 되었겠는가? 훼손이 심하진 않았지만 출입국에 큰 차질이 생길 것은 분명하기에 눈앞이 캄캄해 졌다. 조금이라도 상태가 나빠지는 것을 막으려고 선풍기에 1시간 동안 말리고 나니 자정이 지났지만 걱정으로 잠을 이룰 수 없었다. 결국 대사관과 경찰서 방문으로 임시 여권을 발급 받아 출입국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가슴이 철렁했던 순간이었다.

 

잠자리에 들기 전 아파트 생활부터 시작해 한국에서 보고 느낀 것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여러 가지를 물어보기에 성의껏 답해주었더니 신기해 했다. 다음날 경주 불국사, 엑스포공원, 안압지 주변과 첨성대를 둘러보고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야경을 보며 감탄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 불국사 앞에서 찰칵! 수학여행 온 것처럼 다들 신나는 시간이었어요.


▲ 에헴~ 조선의 왕과 신하가 되어 가열차게 토론 중입니다.

 


이틀째는 아파트 생활에 익숙한 듯 잘 적응하는 모습이었다. 포항공대 견학을 하고 호미곶 해맞이광장에도 방문했다. 바다를 보고 신나 환호성을 지르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 저녁엔 포항 스틸러스 축구장을 가서 마음껏 함께 응원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 포항 스틸야드 경기장에서 스틸러스 경기 관람 중에! 여기 보세요~

 


다음날 대흥중학교에서 마사이 전통 춤과 노래로 국제이해교육의 장을 펼치며 학생들과 함께 훈훈한 시간도 보냈다.

 

견학을 마치고 헤어지는 순간 그들은 나와 포옹하며 즐거웠고 고마웠다고 한다. 그동안 힘들었던 순간들이 다 날아갔다. 쉽지 않았지만 오랜만에 느껴보는 보람된 일에 가슴이 벅차 올랐다. 이 모든 것을 기획하고 실행에 옮겨 주신 지구촌공생회 케냐지부장 탄하스님과 전 일정을 함께한 이순애 선생님께 존경과 감사를 전하고 싶다.


 

▲ 마사이족 전통 복식을 입은 교장선생님들과 감사한 마음으로 손을 마주 잡았습니다.



 

문의. 해외사업팀 인턴 윤새롬

TEL. 02-3409-0303